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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정리
    미국주식 공부 2020. 5. 7. 16:18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가 한국 사람이 쓴 미국 배당주 투자 책이라면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미국 사람이 쓴 미국 배당주 투자 책입니다.

     

    2010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니 역사 오래된 책이지요.

    추천사들을 보니까 뭔가 느껴지는 분위기는

    배당투자계의 수학의 정석 느낌의 책인 듯... (아니면 개념원리?ㅎㅎ)

    200페이지 정도되는 얇은 책인 만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주 명확하고 간결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잠든 사이~>보다는 더 어렵게 읽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deep한 느낌 ^^ 

     

     

    그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로 그 핵심이 뭐냐....

     

    1. 기본적 분석을 통해, 블루칩 주식을 발굴하고

    2. 기술적 분석을 통해 역사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저평가)일 때 매수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배당수익률(고평가)일 때 매도하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1. 기본적 분석을 통한 블루칩 주식 발굴

    - 기업의 퀄리티를 판별하는데 저자가 사용한 6가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배당이 과거 12년 동안 5배 이상 증가해야 합니다.

    • 2. 신용평가회사 S&P에서 부여하는 기업 퀄리티 순위가 "A" 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 3. 적어도 500만 주 이상의 보통주가 시장에서 거래되어야 합니다.

    • 4. 최소한 80명의 기관투자자가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5. 최소 25년 동안 배당이 중단된 적이 없어야 합니다.

    • 6. 과거 12년 중에 최소한 7년은 기업이익이 계속 증가해야 합니다.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69~70쪽

    -하나하나 조금만 더 부연 설명하자면..

    ◈ 1번, 6번 항목: 왜 12년일까요? 경기 사이클은 평균 4년 정도(회복-호황-후퇴-침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이 4년의 사이클을 3번 정도 겪을 동안 기업의 배당이 증가하고 12년 중 7년 이상(반 이상)의 해에 이익이 증가한다는 것은 운 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 2번 항목 : 기업이 S&P에서 A+, A, A-등급을 받으면 블루칩 기준에 통과입니다. 만약 해당 기업의 퀄리티 순위가 B+하락한다고 해도 일단은 블루칩에 유지합니다. 그렇지만 B+ 밑으로 하락한다면 투자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3번 항목 : 유동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식을 팔거나 살 때 내가 원하는 만큼 팔고 살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또한 유동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 조작이 어렵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 4번 항목 : 가격 안정성 측면에서 저자는 1~10명 이내의 기관투자가들이 보통주 지분 50% 이상을 소유한 기업보다 80명 혹은 그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보통주 지분 50% 이상을 소유한 기업을 선호합니다.

     

    ◈ 5번 항목 : 배당이 꾸준히 지급해 온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들이 주가의 변동성이 더 크고, 이익과 배당에 대한 신뢰성도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6가지 항목을 다 통과하는 주식 리스트를 뽑아서 블루칩 주식을 발굴한다고 합니다. 

     

     

    2.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수, 매도 포인트 잡기

    기본적 분석으로 블루칩 주식을 발굴했다면 그 리스트 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주식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주식들의 역사적 배당수익률 흐름을 관찰하는 방법이 기술적 분석입니다.

    저자는 아주 분명한 어조로 투자대상을 블루칩에 한정해 그 기업의 역사적인 배당수익률의 흐름을 관찰하면 크게 실수할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주식들의 역사적 배당수익률의 흐름을 찾아 매수, 매도포인트를 잡아봅시다.

    참고로 역사적 배당수익률의 흐름은 각 기업마다 다르므로, 기업마다 각각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 1.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모두 찾아냅니다.

    • 2. 각 주가 사이클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알아냅니다.

    • 3. 각 연도에 지급된 주당 배당금을 조사해 사이클의 정점과 저점에 해당하는 배당수익률을 계산한다.

    • 4. 사이클의 고점으로 주목했던 연도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계산합니다. 또, 사이클의 저점으로 주목했던 연도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계산합니다.

    • 5. 따라서 저점 연도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넘어설 때에는 매수, 고점 연도들의 평균 배당수익률 정도까지 떨어지면 매도를 합니다.                                             
                                        - 
      같은 책, 119~121쪽

    이렇게 말하면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어보자.

    * 에어프로덕츠 앤드 케미컬 주식 (차트는 없지만 있다고 가정하고 하겠습니다.)

    ◈ 1단계 주가의 고점과 저점 찾기 : 1999, 2002, 2007년에 고점이 있습니다. / 2000, 2008년에 저점이 있습니다.

    ◈ 2 단계 최고점과 최저점 알아내기 : 1999년 - $49.25 / 2002년 - $53.52 / 2007년- $105.03 //// 2000년 - $23 / 2008년 - $50.71

    ◈ 3단계 각 연도의 배당금 조사해 정점과 저점의 배당수익률 계산 : 1999년-1.42% / 2002년-1.53% / 2007년-1.41% /// 2000년-3.21% / 2008년-3.47%

    ◈ 4단계 고점의 평균 배당수익률 구하기, 저점의 평균 배당수익률 구하기 : 고점의 평균 배당수익률-1.45% / 저점의 평균 배당수익률-3.34%

    ◈ 5단계 : 현재 배당수익률이 저점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3.34%에 근접한... 즉 3%를 넘어설 때는 매수 / 현재의 배당수익률이 고점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1.45%에 근접한... 즉 1% 중반까지 떨어지면 매도

     

    3. 이 방법의 효과 및 주의사항

    - 저자는 이 방법에 대해 아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당가치 투자전략이 정말로 효과가 있나?" 필자가 가장 많이 받아왔던 질문이다.

    짧게 말해서, 여러분이 이 전략을 사용한다면 틀림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

    같은 책, 204쪽

    이 정도로 확신에 차서 말하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지요....

    다만 저자는 주의사항을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하고 은행시스템, 신용시장, 주식시장이 모두 붕괴하자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역사적인 저평가영역을 하회하고 말았다. (중략) 지난 10년 동안 기업이익 및 배당을 꾸준히 인상해 S&P의 퀄리티 순위에서 "A+" 등급을 획득한 블루칩이라는 사실은 패닉 속에서 완전히 무시되었던 것이다.

    즉, 역사적인 배당수익률의 '고점'에 달했다고 무조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는 게 마땅하다.

    현실이 이러기에 배당가치 투자전략은 단일종목에 대한 베팅이 아닌, 적어도 20개 종목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가장 큰 성과를 기록하게 된다.

    같은 책, 128쪽

    사실 2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잘 안되는 것이 더 힘들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어쨌든 책을 전반적으로 다 정리하였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 모두 열공해서 성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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